1982년 1월 6일 강의 전반부 pp. 39–63

주체성과 역사 간의 관계 → 기원후 1,2세기에 출현해 규정된 αphrodisia의 체제를 선택 → 아프로디지아 체제 내에서 근대 유럽 성모럴의 근본 토대 를 발견 → 아프로디지아 αphrodisia = 성적 행동들의 체제와 특수한 기제에서 벗어나 ‘주체와 진실’이라는 일반적인 용어를 추출 → 주체와 진실의 관계 → ‘자기 배려’ (souci de soi-même) 개념을 출발점으로

epimeleiα heoutou(자기 배려)와 gnôthi seαuton( ‘자기 인식’ )의 관계를 중심으로

epimeleia heαutou = 자기 배려

  • 자기 자신에 대한 배려
  • 자기 자신을 돌보는 행위
  • 자기 자신에 몰두하는 행위

gnôthi seαuton( ‘자기 인식’ )의 관계를 중심으로

  • gnôthi seαuton이 델포이에 각인되었지만 철학적 의미에서의 ‘너 자신을 알라’는 아니었다.
  • 자기 인식(connaissance de soi)를 규정한 것도 아니었다.
  • 도덕의 토대가 되는 자기 인식이나 신과의 관계의 원리인 자기인식을 규정한 것도 아니었다.
  • W. H Roscher의 해석에 따르면 일종의 규칙과 예식적 권고로 해석해야한다.
    • 마치 Mêden αgon에서 처럼 과도한 질문을 하지말라고 권고 하는 격언처럼
  • <델포이의 선전 테마들)(1954)에서 J. Defrodos또한 자기 인식의 원리가 아님을 암시적으로 보여준다.
    • 자신의 힘을 과신해서는 안 되고 신의 힘과 대적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환기 하는 원칙
우리가 재검토해야 할 텍스트에서 ‘너 자신을 알라’ 라는 표현은 자기 배려에 종속된 상태에서 표 현됩니다. Gnôthi seαuton(‘너 자신을 알라’)은 중요한 여러 텍스트에서 epimeleiα heαutou(자기 배려)라는 보다 일반적 인 범주의 한 형식, 한 결과 또 는 구체적으로 한정된 보편적 규칙의 특수한 적용으로 등장합니다. p. 44

너 자신을 알라라는 텍스트에서 연결되는 것은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란 플라톤의 텍스트에서 자기 배려에 종속된 상태에서 표현된다. 이 자기 배려는 ‌이성이라든가 진리라든가 또한 자신의 영혼을 부단히 흘륭하게 만드는 일 에는 배려 (45) 하는 것으로 “여러분 자신을 돌보십시오”라고 타이르는 과업을 수행하라는 명령이 된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외침이 소크라테스의 임무가 된다.

자기 배려 (자신의 영혼을 위한 배려) → 너 자신을 알라의 특 토대 기초가 된다. → 이는 단지 소크라테스와만 연결된 것이 아닌 그리스 헬레니즘 로마 문화의 전반에 걸쳐서 철학적 태도를 특징짓는 항구적 perpetual 원리 → 예시: 견유학파 (자가 성찰), 스토아주의자 (자기 배려)

에피쿠로스에게도 자기 배려 개념은 중요했는데. 그 이유는 모든 사람은 날마 다 또 전 생애에 걸쳐 자기 자신의 영혼을 돌보아야 한다고 말하며 therαpeuein 라는 단어 (의학적 치료 혹은 하인이 주인에게 시중을 드는 것을 의미, 규정에 따라 신성이나 신성한 힘에 바치는 제사 의식과도 관련이 있다.)를 사용한다.

이 자기 배려 개념이 지극히 명백한 방식으로 소크 라테스라는 인물로부터 출현해서 고대 철학 전반과 초기 기독교를 관통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이epimeleiα(배려) 개념을 기독교에서, 어느 정도는 기독교의 윤곽을 구축한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영성 내에서도 재발견할 수 있습니다. p. 51

epimeleio는 또한 항시 자신에게 가하는 다수의 행위를 지칭

  • 명상의 테크닉
  • 과거에 대한 기억술
  • 의식 점검의 테크닉
  • 심상들의 점검 기술

5세기부터 자기 배려 테마와 함께 철학적 표현 방식과 개념 탄생 → 기원후 4–5세기에 이르기까지 그리스 . 헬레니즘 . 로마 시 대의 모든 철학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신앙 생활(금욕주의)까지 관통

‘데카르트의 순간’ 은 철학적으로 gnôthi seαuton(너 자신을 알라)을 복권시키고. 반면에 epimeleia heαutou(자기 배려)를 실격시키는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

  1. 데카르트의 순간은 제로 의식에 어떤 의심 없이 주어지는 자명성을 구축 → 의식의 형식으로서의 자기 의식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주체가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변 형을 가하는 탐구 . 실천 . 경험 전반을 ‘영성’ (spirituαlite)이라 부를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인식이 아니라 주체, 심지어는 주체의 존재가 진실에 접근 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를 구성하는 정화, 자기 수련, 포기, 시선의 변환, 생활의 변화 등과 같은 탐구, 그리고 실천, 경험 전반을 ‘영성’ (spirituαlite)이라 부르도록 합시다. Pp. 58–9

영성의 특징

  1. 주어지지 않음, 진실에 도달할 권리를 갖기 위해서는 주체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 변형하며 이동하고 어느 정도와 한도까지는 현재의 자기 자신과는 다르게 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전제
  2. 밖에서부터 변형과 안에서부터 변형: erôs(사랑) 활동, 주체를 현재의 신분이나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활동(주체 자체의 상승 운동. 역으로 진실이 주체에게 와서 그를 개명하는 활동)의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다 → 또한 자기 수련(askêsis)이라는 장기간의 노력 속에서 자신이 그 책임을 지는 자기에 의한 자기 자신의 점진적 변화
  3. 영성은 진실에의 접근이 시작되었을 때 주체로의 진실의 ‘귀환’ 이라 부를 수 있는 효과를 발생

데카르트에 의해 진실에의 접근을 허용하는 것 조건이 오직 인식이 되어 버린다. (사랑과 수련이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