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r 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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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이 마리를 많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거의 매번 새로운 사람과 네트워크를 할 때마다 들었던 것 같다. 이제는 꽤 스트레스고 사람들이 원하는 대답은 나에겐 없다. 그럼에도 멈출 수는 없다. 내가 여유롭다고 할 만큼의 상황도 아니고 또 이 상황이 빠르게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것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저히 모르겠다. 어서 더 많이 작업도 내 기록도 보충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나를 사로잡고 있다. 그래서 요즘 나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물어본다. 지금의 위치에 있기 위해서 처음 시작점에 무엇을 하셨나요. 바로 쉽게 그 기회를 찾은 사람도 일년 동안 방황한 사람도 몇년 동안 길을 잃었던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사람들이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상황이기에 미화된 과거만을 보여줄 수 있을 뿐이란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나는 끊임없이 다는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욕심이 많은 걸까요?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기 위해서 저는 도대체 어떻게 다음 내 발걸음의 위치를 잡아야하는 걸까요.
가끔은 사람들이 내 질문에 피곤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도 그럴께 정말 처음 보는 사람의 징징거림이 어느 누구에게게 편안하게 들리겠는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말도 몸무림을 치고 있다는 말도 세상이 너무 어렵다는 말도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함께할 수 없는 말이 될 것이라는 것은도 나도 잘 알고있다. 하지만 나는 절박하고 또 포기한다. 희망차기를 포기하면서도 절박함을 멈추지 않는다.